2025년 10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한 중고 스마트폰 추천

dandi-quokka 2025. 7. 8. 12:00

저렴한 중고 스마트폰도 충분히 쓸만합니다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ㅠㅠ

2025년 현재, 스마트폰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은 150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아, 부담 없이 구매하기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중고 스마트폰을 경제적인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브폰으로 사용할 기기, 부모님이나 자녀용, 공부용 전용폰 또는 간단한 업무용으로 사용할 기기를 찾는 경우에는 고가의 스마트폰보다 실속형 중고폰이 훨씬 더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2025년 지금, 과연 10만 원 이하의 중고 스마트폰도 실사용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능합니다.
물론 고사양 게임이나 사진 품질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지만, 인터넷 검색, 유튜브 시청, 메신저, 영상통화, 간단한 학습용 앱 등은 충분히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중고 거래 시장에서 10만 원 이하로 실사용 가능한 스마트폰들을 추천드리고, 모델별 장점, 주의사항, 추천 사용층까지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LG Q92 – 중고 시장의 숨은 실속 모델

LG Q92는 LG전자가 마지막으로 집중적으로 밀었던 중급형 스마트폰 라인 중 하나입니다.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모델이지만, 여전히 중고 시장에서는 뛰어난 가성비와 실용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10만 원 이하(상태 양호 기준 약 7~9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실사용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주요 스펙

디스플레이: 6.67인치 FHD+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765G
램/저장공간: 6GB / 128GB
카메라: 후면 4,800만 화소 + 전면 3,200만 화소
배터리: 4,000mAh
기타: IP68 방수방진, MIL-STD 810G 인증 내구성

체크 포인트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했지만, Q시리즈는 여전히 LG 서비스센터에서 유상 수리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 점이 아직도 LG폰이 중고 시장에서 생명력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삼성 갤럭시 A12 –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도까지 갖춘 모델

갤럭시 A12는 삼성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중에서도 출고량과 인지도 모두 높은 제품입니다. 출고가는 낮았지만, 배터리 용량이 크고 안정적인 성능으로 꾸준히 중고 수요가 있는 모델입니다.

2025년 현재, 중고가는 약 7~9만 원 수준이며, 삼성 브랜드라는 점에서 심리적 신뢰도도 높은 편입니다.

주요 스펙

디스플레이: 6.5인치 HD+
프로세서: Helio P35
램/저장공간: 3~~4GB / 32~~64GB
카메라: 후면 쿼드 카메라 (최대 4,800만 화소)
배터리: 5,000mAh
OS: 안드로이드 13까지 업데이트 지원

체크 포인트

이 모델은 중고폰 전문 매장이나 번개장터, 당근마켓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기종입니다. 부품 수급도 원활하고, 삼성 서비스센터 이용도 쉬워서 입문자용 중고 스마트폰으로 제격입니다.

아이폰 SE 2세대 – 10만 원대 실현 가능해진 아이폰 입문기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예산이 제한적인 분들께는 아이폰 SE 2세대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2020년에 출시되었으며, 아이폰 11과 동일한 A13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성능도 뛰어납니다.

2025년 현재, 상태 B급 이하 기준 약 10만 원 전후, 상태 좋은 제품은 12~13만 원 선에서 거래됩니다.

주요 스펙

디스플레이: 4.7인치 Retina HD
칩셋: A13 Bionic
램/저장공간: 3GB / 64GB
카메라: 후면 1,200만 화소
지문인식 탑재 (Touch ID)
iOS 17까지 지원 (iOS 18 제한)

체크 포인트

단점은 배터리 용량이 작고, 화면이 작다는 점이지만, iOS 특유의 안정성과 반응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중고 거래 시 배터리 성능 확인 필수이며, 배터리 교체 이력이 있으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Redmi Note 9 – 실속형 안드로이드폰의 대표주자

샤오미는 가성비 스마트폰 브랜드로 유명하며, Redmi Note 시리즈는 저가 중고폰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Redmi Note 9 모델은 국내에도 정식 출시된 모델로, 듀얼심 지원과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사랑받았습니다.

2025년 현재, 약 6~8만 원대에서 실사용 가능한 제품을 충분히 구할 수 있습니다.

주요 스펙

디스플레이: 6.53인치 FHD+
프로세서: Helio G85
램/저장공간: 4GB / 64GB
카메라: 4,800만 화소 메인 + 쿼드 구성
배터리: 5,020mAh
OS: MIUI 기반 안드로이드 12까지 지원

체크 포인트

샤오미폰의 경우, 국내 A/S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배터리 효율이 매우 우수합니다. 중고 시세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정리) 10만 원 이하 중고폰, 잘만 고르면 새 폰 안 부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고 스마트폰은 가격이 낮으면 성능도 낮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 소개드린 모델들은 모두 10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하면서도 실사용에 문제가 없는 수준의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다면 중고 실속폰은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아이폰 입문하고 싶은데 예산이 부족한 경우 → 아이폰 SE 2세대
영상/배달앱/SNS 정도 사용하는 부모님용 → 갤럭시 A12
공부용 전용폰, 동영상 강의용 → LG Q92, Redmi Note 9
업무용 보조폰, 문자·전화 전용 → 저용량 중고폰 + 듀얼심 기기

스마트폰은 '신형'보다 '나에게 맞는 기기'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2025년은 중고 거래 플랫폼이 안정화되면서, 안전하게 저렴한 스마트폰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