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고 거래

고장난 스마트폰도 돈이 될까? 파손폰 중고 시세 분석

dandi-quokka 2025. 6. 30. 18:00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생활에서 필수품이 되었고, 평균 사용 주기도 짧아지면서 교체 빈도 역시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뜨려 액정이 깨지거나 기능이 일부 고장 나는 상황도 종종 생기는데요. 이런 파손된 스마트폰을 그냥 버리시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알고 계셨나요? 고장난 스마트폰도 중고 시장에서 일정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이죠.

 

 최근에는 중고폰 시장뿐만 아니라 ‘파손폰 전문 매입 업체’, 리퍼비시 공장, 수리 부품 재활용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정상 작동하지 않는 스마트폰조차도 일정한 수요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고장난 스마트폰이 어떤 방식으로 돈이 될 수 있는지, 파손 상태별 중고 시세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판매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실전 팁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고장난 스마트폰이 중고 시장에서 거래되는 이유

많은 분들이 ‘고장난 스마트폰은 더 이상 쓸모없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파손폰도 ‘부품 단위’로는 여전히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액정이 깨졌더라도 메인보드, 카메라 모듈, 배터리, 진동 모터, 케이스 등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품들은 리퍼폰 제작, 정식 수리 부품 대체, 해외 수출용 수리 부품으로 재활용되며, 일정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리 후 재판매(리퍼비시)’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고장난 스마트폰을 매입하여 부품을 교체한 뒤 중고폰으로 재판매하거나, 수리 불가 시에는 ‘부품 분해용 재고’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폰,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 등 수요가 꾸준한 프리미엄 기종은 파손 상태에서도 일정 시세가 유지되는 편입니다.

 즉, 완전한 고장이 아닌 이상 스마트폰은 특정 부품 또는 활용 목적에 따라 여전히 중고 시장에서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취급됩니다.


 2025년 기준 파손폰 상태별 시세 예시

2025년 현재, 국내 중고폰 매입 시장에서는 파손 상태에 따라 정해진 ‘파손등급’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모델을 기준으로 한 파손 상태별 평균 시세 예시입니다. (※ 자급제 / 공기계 / 잠금 해제된 기기 기준)

🔹 아이폰 13 (128GB 기준)

  • 액정 파손 / 기능 정상: 약 13만 원 ~ 18만 원
  • 액정 및 후면 파손 / 일부 기능 불량: 약 8만 원 ~ 12만 원
  • 전원 미작동 / 완전 고장: 약 3만 원 ~ 6만 원

🔹 갤럭시 S22 (256GB 기준)

  • 액정 금 / 터치 정상: 약 10만 원 ~ 15만 원
  • 디스플레이 번인 / 배터리 약화: 약 7만 원 ~ 10만 원
  • 부팅 불가 / 침수 흔적 있음: 약 2만 원 ~ 5만 원

🔹 LG V50 / LG Wing 등 단종 모델

  • 액정 파손 / 기능 일부 정상: 약 3만 원 ~ 6만 원
  • 전면·후면 모두 파손: 약 1만 원 ~ 3만 원

이러한 시세는 일반적으로 네이버 중고장터, 번개장터, 당근마켓, 그리고 전문 매입 사이트(예: 민팃, 유피폰 등)에서의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분석된 수치입니다.

 물론, 기기의 원래 출고가, 출시 연도, 브랜드 인기에 따라 파손폰의 가격은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 전에는 반드시 최신 시세를 비교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장난 스마트폰을 판매할 때의 주의사항과 실전 팁

고장난 스마트폰을 무작정 아무 곳에나 팔게 되면, 정당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넘기게 되거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고장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할 사항들입니다.

 ①  개인정보 삭제 여부 확인

기기가 켜지는 경우, 반드시 Google 계정 / iCloud 계정 로그아웃 후 공장 초기화를 해주셔야 합니다.
기기가 부팅이 되지 않더라도, 구글 계정이 연동된 상태로 판매되면 잠금이 걸려 구매자가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는 판매자 본인에게도 신용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②  고장 상태를 투명하게 기재하기

온라인 판매 시에는 제품 설명란에 **정확한 고장 부위(예: 카메라 미작동, 터치 이상 등)**를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특히 ‘액정은 깨졌지만 전원은 켜진다’, ‘충전이 잘 되지 않는다’ 같은 정보는 가격에 큰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

 ③  파손폰 전문 매입업체 활용

민팃, 유피폰, 착한텔레콤 등 파손폰 전문 매입 업체를 통해 견적을 받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이들 업체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매입 신청 → 택배 수거 → 검수 후 입금 절차를 제공하며,
불량 여부 확인 후 가격 조정안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면 취소도 가능합니다.

 ④  가능한 구성품도 함께 판매

기기의 상태가 좋지 않아도, 정품 박스, 충전기, 케이블, 설명서 등 구성품이 있다면 가격이 소폭 상승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기기 보험 가입 이력, 보증기간 잔여 여부도 부가적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소입니다.


 고장났다고 버리지 마세요, 당신의 스마트폰은 아직 ‘가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이 고장 나면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2025년 현재 중고 시장에서는 고장난 스마트폰도 하나의 '재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제품 자체가 아닌 부품의 활용도, 수리 후 재판매 가능성, 브랜드 가치 등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간단한 고장이 있는 기기라도 일정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특히, 최신 기종일수록 고장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수요가 유지되며, 부품으로라도 적정가에 매입이 가능합니다. 단지 고장 났다는 이유로 방치하거나 폐기하는 것보다, 시세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판매하는 것이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득 모두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액정 깨진 스마트폰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글을 계기로, 지금 바로 판매 견적을 확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장난 스마트폰도 제대로만 판매하면 충분히 ‘돈이 되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평안안 하루 보내세요~^^